ETRI, 홈서비스 인증 솔루션 개발

입력 2006-12-13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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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는 안전한 홈네트워크 서비스를 제공받기 위해 인터넷 뱅킹에서 사용되고 있는 공인인증 솔루션과 같이 사용자 본인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홈정보가전 인증기술을 개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기술은 모든 홈정보가전에 인증서를 발행해 인증서가 탑재된 기기만 홈네트워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공인인증을 받지 않은 사용자가 타인의 홈정보가전을 임의적으로 제어하는 것을 통제하는 등 안정성을 확보해 유비쿼터스 홈네트워크 서비스 환경을 구축했다.

저사양, 저성능의 정보가전 기기에도 지능적으로 동작해 인증기능을 수행할 수 있으며, IT기기를 사용하지 못하는 사람들도 이종의 유·무선 네트워크 서비스 환경으로 이동시에도 별도 조작 없이 자동으로 인증기능이 수행될 수 있도록 개발됐다.

또한, 정보가전 분실시 인증서 발급서버와 공조를 통해 정보가전의 사용 위치를 자동 추적해 분실된 정보가전이 더 이상 홈서비스를 받지 못하게 함으로써 분실에 따른 피해확산도 막을 수 있는 기능도 제공한다.

특히 정보가전 인증기술의 경우에는 기존 공인인증 사용자 인증기술보다 더 큰 신규 시장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기술이 탑재될 것으로 예상되는 홈정보가전 시장규모는 세계시장의 경우 2008년에 490억달러, 국내 시장은 7조6000억원 규모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ETRI 홈네트워크보안연구팀 한종욱 팀장은 “이번에 개발된 홈정보가전 인증기술은 홈정보가전 뿐만 아니라 와이브로 단말기나 텔레매틱스 단말기, 로봇 등 유비쿼터스 환경에서 사용되는 이동 정보가전으로 확대 적용될 수 있도록 개발됐다”고 말했다.

한편, 이 기술은 정보통신부 선도기반기술개발사업으로 ETRI에서 홈정보가전 인증서 및 인증체계, 인증 프로토콜 등을 개발한 후 ETRI와 시큐진, 에스티가 공동으로 시제품 개발을 완료해 오는 2008년에 상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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