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은 13일 능률교육에 대해 교육업종 평균 대비 낮은 밸류에이션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송흥익 연구원은 "능률교육의 2007년 예상 PER(주가수익비율) 7.8배, PBR(주가순자산비율) 1.6배로 교육업종 평균 PER 15.2배, PBR 3.5배에 비해 낮다"며 이같이 말했다.
송 연구원은 "또한, 능률교육은 출판사업을 넘어 온라인, 영작문 전문 학원, 화상·전화영어 사업으로 진출하고 있다"며 "특히 온라인 교육사이트 ET-하우스를 출범시키며 이러닝 사업영역으로 성공적인 기반을 다져가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기존업체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한 신규 사업영역 확장은 긍정적"이라며 "영작문 학원은 디지털대성과 연계해 내년 3월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며, 화상·전화 영어 사업은 KT의 인프라 및 마케팅 능력을 이용해 내년 1월부터 안정적으로 사업을 시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송 연구원은 "다만, 능률교육이 국내 교육시장이 급변하는 시기에 기회를 찾을 가능성이 크나 여러가지 신규 사업을 동시에 추진하면서 집중력이 흐려질 수 있다는 점은 리스크 요인"이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