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편의점들이 영화홍보를 해주는 대신 영화 예매권을 경품으로 받아 고객들에게 무료로 제공하는 행사를 펼치고 있다.
젊은 사람들이 주로 이용하는 편의점이 영화 홍보하기에 최상의 조건을 갖추고 있어 영화사들과 함께 마케팅을 펼치고 있는 것. 편의점에서 상품을 구매하면 무료 예매권을 받을 수 있다.
이에 GS25는 영화 '중천'을 전국 2400여개 전체 매장에서 홍보하고 있다. 매장 입구 가장 잘 보이는 곳에 영화포스터를 붙여 대대적으로 광고하고 있다.
GS25는 '06년 가장 많이 팔린 상품전'을 실시하고 이 행사에서 상품을 구매한 고객 가운데 추첨을 통해 '중천' 무료 예매권 3000매를 제공한다.
또한 GS25는 영화배우를 만날 수 있는 자리도 마련한다. 업계 최초로 편의점 고객 200명을 대상으로 'VIP 시사회'를 열 계획이다. 이 'VIP 시사회'에는 정우성, 김태희 등 주연 배우들이 참석해 GS25 고객과 만남의 시간을 갖는다.
업계 처음으로 열리는 'VIP 시사회'는 12월 20일 저녁 8시 용산 CGV에서 진행된다. 'VIP 시사회' 초대권은 GS25를 이용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발송된다.
GS25 MD부문장 허연수 상무는 “편의점과 영화관을 이용하는 고객층이 비슷하다”며 “최근 영화홍보를 위해 편의점과 공동으로 진행하는 이벤트가 다양해졌다”고 말했다.
다른 편의점 업체들도 영화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바이더웨이는 '조폭마누라3 영화 예매권을 찾아라'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케익을 구매한 고객 중 500명에게 영화 예매권 1000매(1인당 2매)를 증정한다.
세븐일레븐은 구매후 영수증에 표기된 응모번호를 입력하면 추첨을 통해 영화 '언니가 간다' 예매권을 증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