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범그룹 차원 연말 이웃돕기 실시

입력 2006-12-11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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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은 11일 연말을 맞아 경영성과를 사회에 환원하고 어려운 이웃과 함께 하는 '나눔 경영'의 일환으로 이웃돕기 성금 200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삼성은 이와 별도로 따뜻한 겨울 보내기 지원금 50억원을 마련해 그룹 임직원들이 전국의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하는 등 '연말 이웃사랑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3년 연속으로 사상 최대규모의 이웃돕기 성급 200억원을 낸 삼성은 이날 이해진 삼성사회봉사단장이 서울 중구 정동 소재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이세중 회장을 만나 성금을 직접 전달했다.

삼성은 지난 1999년부터 매년 100억원씩 연말 이웃돕기 성금을 기탁해 왔으며, 2004년부터는 국내 기업체의 연말 이웃돕기 성금으로는 최고 액수인 200억원으로 늘린 바 있다.

성금 기탁과 함께 삼성은 전 임직원이 사회봉사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11일부터 연말까지를 '이웃사랑 캠페인 -

해피 투게더, 희망 2007!' 기간으로 정하고, 회사별로 지난 1년간 활동해 온 복지시설을 찾아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캠페인 둘째 날인 12일에는 삼성의 CEO 22명이 남대문, 용산 등 서울 6개 지역 쪽방주민 400여명을 삼성생명 국제 회의실로 초청해 공연을 함께 관람한 후, 쌀 10Kg과 김치 5Kg, 세면용구 세트 등 동절기 생필품을 지급했으며, 오는 14일에는 경기도 과천시 소재 ○○군단을 방문, 장병들을 격려하고 위문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또한 삼성은 임직원의 82%인 13만여 명이 이번 캠페인에 참가해 소년소녀 가장 및 독거 노인들의 난방용품 지원, 보육원 성탄 장식 만들기와 소원 들어주기 등 겨울나기 준비 지원과 즐거운 성탄 보내기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이외에도 삼성은 장애인 스포츠와 스포츠 꿈나무, 어려운 환경 속에서 생활하는 과학영재, 순직한 경찰, 소방공무원

자녀, 소년소녀 가장중 진학이나 사회진출로 인해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 620명 등을 대상으로 '사랑나눔 지원사업'을 전개해 총 5억원 상당의 격려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한편 삼성은 올 한 해 사회공헌 활동에 총 5000여 억원을 사용했으며, 특히 올 여름 강원도 집중호우 피해에 50억원을 복구 기금으로 지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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