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유승민 원내대표는 1일 세월호 특별법 시행령안에 대해 철회를 요청하는 유가족들의 요청을 정부에 전달해닸고 밝혔다.
유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전날 유가족들과 면담과 관련한 질문에 “가족들 의견을 들었다. 김명연 의원을 중심으로 시행령과 관련해 정부에 건의할게 있는지, 국민들이 봐도 명백히 문제이고 법을 위배하는 부분에 대해 정리가 되면 지금 입법예고기간인데 정부에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의견을 전달했고 (정부의 대응을) 기다려보겠다”고 덧붙였다. 또 이날 의원총회에서 사드와 관련된 의원들의 의견이 종합되면 전달할지 여부를 묻는 질문에 “그렇게 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유 원내대표는 세월호 추모제를 정부 주체로 안산에서 열어야 한다고 전날 원내대책회의에서 개진했던 의견을 국민안전처 장관에게 전달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