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객석] 그대 그리는 마음

박형수 강원도청 기획재정협력관

그대 그리는 마음

어느덧 꽃망울이 되었다오

활짝 웃음으로

반겨주시겠지요

혹여 찬바람에 얼어버릴까봐

애타는 심정 아시는지요

추운 겨울이 오면

끝나버릴 것 같은 생명

그렇지만

그대를 그리워하기에

참을 수 있었답니다.

벌 나비되어

꽃잎에 사뿐히 날아와주신다면

달콤한 꿀맛을

드리오리다

열매되어

상큼한 입맛 돋구어

드리오리다

뽀송뽀송

반기오리다

지근거리에서

따뜻한 마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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