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간 상승했던 미국 주요지수가 소폭 하락마감했다.
특별한 경제지표 발표가 없었던 미국시장에서 투자자들의 관망심리가 크게 나타나며 지수는 약보합권에 머물렀다.
6일(현지시간) 블루칩 위주의 다우존스산업지수는 22.35포인트(0.18%) 내린 1만2309.25,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6.52포인트(0.27%) 하락한 2445.86을 기록했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1412.90으로 1.86포인트(0.13%) 내렸지만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1.71포인트(0.35%) 오른 488.83으로 거래를 마쳤다.
인터넷 대표주인 야후가 매출부진을 극복하기 위한 대대적 조직 개편안을 발표했음에도 2.08% 하락했고, 제약주인 머크 역시 올해 실적전망치 유지에도 불구하고 1.59% 하락했다.
비즈니스 소프트웨어 제조업체인 노벨이 실적 전망을 하향, 5.37% 하락하며 기술주 전반에 대한 우려가 확산됐다. 오라클은 리먼브러더스의 투자의견 하향에 5.2% 떨어졌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거래된 서부텍사스산중질원유(WTI) 1월 인도분은 주간원유재고 감소에도 0.24달러 내린 62.18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