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근로자·기초생활수급자 등 주거취약계층 대상 실시
서울의 원룸형 주택 500가구가 임대주택으로 공급된다.
서울시는 올해 원룸형 도시형생활주택 500가구를 매입해 중소제조업체 청년근로자, 기초생활수급자 등 주거취약계층에게 임대주택으로 공급한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매도 희망자를 오는 20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SH공사를 통해 모집한다고 설명했다.
매입 여부는 매입기준, 기반시설과 교통 편의성, 주택품질, 임대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한다. 면적 14∼50㎡의 도시형생활주택을 동별 일괄매입하는 것이 원칙이나 가구별·층별 매입도 가능하다.
시는 매입 물량의 70%를 현재 건축 중이거나 건축완료된 주택으로 정해 매입과 공급이 동시에 활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
진희선 서울시 주택건축국장은 “시가 공급하는 원룸형 공공임대주택은 인구구조 추세 변화에 걸맞은 유용한 임대주택이다. 앞으로 자치구와 협력해 지역특성과 수요에 따른 맞춤형 주택을 매입해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