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형 “윤여정이 손 잡아주는데 두근거렸다” [‘장수상회’ 제작보고회]

입력 2015-03-12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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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근형이 12일 오전 서울 강남구 압구정CGV에서 열린 영화 '장수상회'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최유진 기자 strongman55@)

배우 박근형이 윤여정과의 로맨스 호흡에 부끄러움을 표했다.

12일 오전 서울 강남구 신사동 압구정CGV에서는 영화 ‘장수상회’(제작 빅피쳐, 배급 CJ엔터테인먼트, 감독 강제규)의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박근형은 “극 중 성칠이 까칠하게 화를 내고 계단에 앉아 있는데 금님이 손을 잡아주는 장면이 있다”며 “그 장면을 찍으면서 두근거렸다. 윤여정이 손을 잡아주는데 떨리더라”고 말했다.

이에 윤여정은 “전 원래 아무하고나 손 잘 잡는다. 아무렇지도 않았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장수상회’는 재개발을 앞둔 동네의 장수마트를 중심으로 까칠한 노인 성칠이 금님을 만나기 시작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따뜻한 가족애 속에 담아낸 작품이다. 박근형, 윤여정, 조진웅, 한지민, 황우슬혜, 문가영, 찬열(엑소)이 출연하며 ‘마이웨이’ ‘태극기 휘날리며’ ‘쉬리’를 연출한 강제규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4월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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