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씨텍은 28일 한국전자통신연구원으로부터 기술이전을 받아 상용화한 광대역(20MHz ~ 3GHz) 측정수신기와 자체개발한 복조수신기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출시제품은 전파품질의 측정과 불법적인 전파사용 유.무를 감시하는 전파관리시스템에 사용되며, 무선통신 환경에 대한 신호 측정이 가능하기 때문에 IT는 물론 국방분야에도 적용이 가능한 제품이다.
엘씨텍이 출시한 광대역측정수신기 및 복조수신기는 정보통신부 산하 중앙전파관리소에 전체 시스템을 제공하는 삼성SDS가 지난 15일 실시한 최종 성능시험(BMT : Benchmark Test)에 통과된 제품이다.
엘씨텍 관계자는 "출시제품 2종이 모든 성능테스트를 만족함으로써 제품 출시와 함께 매출이 가능할 것이다"고 전망했다.
신제품 출시로 엘씨텍은 외국에 종속되었던 광대역 RF신호 측정기술을 독자적으로 확보하게 됐으며, 수입대체 효과는 물론 해외시장에서도 경쟁력 있는 제품으로 평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