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오브레전드 인벤(롤인벤), 게임핵 유저 인증샷에 부글부글 "PC방에서 대놓고 하네요"

입력 2015-03-03 09:00

(롤 인벤 게시판 캡처)

리그오브레전드(이하 롤) 인벤에서 게임핵이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2일 롤 인벤 자유게시판에는 '핵유저 xxxxx 저격'이란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게시물에는 4장의 사진이 첨부돼 있다. 사진 속에는 롤 챔피언 그레이브즈를 플레이하는 한 유저가 보인다.

특이한 건 일반적인 롤 게임 화면과 다르단 점이다. 그레이브즈의 사거리와 적 챔피언의 사거리가 표시돼 있으며 막타만 남은 미니언이 표시돼 있다.

온라인상에 배포된 롤 게임핵은 상대팀 접속 끊기, 특정 챔피언 강화, 소환사 주문 무한 사용, 시야핵 등이다. 이 가운데 시야핵 사용 유저가 포착된 것.

글쓴이는 "피방에서 대놓고 하네요. 이건 완벽하게 빼도 박도 못하는 핵 유저라고 봐야할 거 같아서 글 올립니다"라며 설명했다.

이 게시물은 올라온 지 하루 만에 조회수 2만3000, 댓글 240개를 기록하며 롤 인벤 유저의 분노를 사고 있다.

롤 인벤 유저는 "대박이네. 아이디도 찍혔으니 신고" "롤인벤에 이런 글 자주 올려서 게임 못하게 막아야합니다" "리그오브레전드충들 정말 많네. 그렇게 이기고 싶나"등의 비난 의견을 내놓고 있다.

이와 관련 라이엇게임즈는 게임핵 근절을 위해 패치 업데이트를 진행하고 있다. 그러나 게임핵도 진화를 거듭하고 있어 롤 유저의 피해는 계속 속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