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필 지사 "경기도형 인터넷은행 설립하겠다"

입력 2015-02-24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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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필 경기도지사가 경기도형 인터넷은행 ‘아이뱅크(I-Bank)’ 설립 의사를 밝혔다.

경기도 24일 오후 3시 경기개발연구원과 공동으로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인터넷 은행, 경기 I-Bank 설립 방안 공개토론회’를 열었다.

이날 남 지사는 기조연설에서 “저소득 서민들의 금융 수요가 늘고 있지만, 제도권 금융은 여전히 이용이 어렵고, 대부업체는 30%가 넘는 고금리로 서민의 고통을 가중시키고 있어 이 사이를 메울 서민금융이 필요하다”면서 인터넷은행 설립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남 지사는 아이뱅크 설립의 걸림돌로 은행법, 금융실명제법, 금산분리법 등 3가지를 꼽으며 이에 대한 완화를 정부에 건의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경기도는 이번 토론회 결과를 토대로 오는 4월 초 아이뱅크 추진위원회를 설립하고, 3개월여의 작업을 거쳐 상반기 중으로 경기도형 인터넷은행 설립 로드맵을 수립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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