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16일 금호전기에 대한 목표주가는 5만5000원으로 하향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박강호 연구원은 “금호전기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기대비 개선된 실적으로 평가되나, 추정치대비 각각 3.3%, 4.9%씩 하회했으며, 3분기 실적 반영과 2007년 상반기 LCD TV 가격하락에 수요 감소가 냉음극형광램프(CCFL)의 출하량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판단됨에 따라 2006년 및 2007년 추정EPS를 종전대비 각각 4.7%, 4.2%
하향 조정한다“고 전했다.
이어 “삼성전자의 보르도, 모젤 등 프리미엄 TV(40",46")의 판매 호조가 2007년에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며, 2007년 국내 CCFL 시장에 신규 경쟁업체가 등장할 가능성은 높으나, 현재 시점에서 금호전기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분석했다.
아울러 “LCD TV 가격의 하락 보다는 상대적으로 수요증가가 높을 전망이며, LED BLU를 채택한 LCD TV의 시장 진입도 2008년 하반기 이후에나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되며, 2007년 CCFL를 채택한 LCD TV의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