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이거 우즈가 14년 만에 PGA투어 피닉스오픈에 출전한다. (AP뉴시스)
부진 탈출을 노렸던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허리 부상으로 대회 도중 기권했다.
우즈는 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토리파인스 골프클럽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 1라운드에서 경기를 포기했다.
북코스 10번홀에서 출발한 우즈는 11개홀을 돈 뒤 버디 2개,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를 적어냈다.
12번째홀인 3번홀에서 티샷을 했지만 경기를 이어가지 못하고 동반 플레이어와 악수하고 헤어졌고 자신의 승용차를 타고 대회장을 떠났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우즈가 허리와 엉덩이 근육이 뭉치면서 통증을 느껴 경기를 포기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