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 라이브클럽데이 부활, 2월 27일 ‘기대만발’… 어디 클럽서 하나?

입력 2015-01-31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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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 라이브클럽데이 부활]

홍대 라이브클럽데이가 4년만에 부활했다.

라이브클럽데이는 홍대 10개의 클럽과 공연장에서 락과 재즈, 힙합은 물론 일렉트로닉, 크로스오버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티켓 팔찌 하나로 마음껏 즐길 수 있는 날로, 매달 마지막 주 금요일에 열렸다.

4년 만에 열리는 홍대 라이브클럽데이는 오는 2월 27일 첫 번째 막을 연다. 앞서 29일 인터파크티켓을 통해 블라인드 티켓(1만원)을 한정 판매하면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홍대를 대표하는 10개 라이브 클럽과 40여팀의 뮤지션이 참여한다. 6개 라이브 클럽은 고고스2, 에반스라운지, 클럽에반스, 클럽 타, 프리버드(빅버드), 클럽 FF이고 4개의 공연장은 레진코믹스 브이홀, KT&G 상상마당, 벨로주, 프리즘홀이다.

라이브클럽데이는 클럽 데이가 중단된 이래 4년만에 열리는 것이다. 2001년 3월 시작된 ‘클럽 데이’는 2007년 라이브 클럽을 중심으로 한 ‘사운드 데이’와 결합해 규모를 넓혔다. 그러나 홍대 앞을 대표하는 문화 컨텐츠로 자리 잡았던 ‘클럽 데이’는 2011년 1월 117회를 끝으로 잠정 중단되면서 그 명맥이 끊겼다.

이번 홍대 ‘라이브클럽데이’는 소비의 공간으로 전락한 홍대 앞을 문화적 영감이 넘치는 곳으로 다시 만들어가겠다는 각오로, 홍대를 대표하는 10개 라이브 클럽과 40여팀의 뮤지션들이 다시 뭉쳤다. 이들은 ‘라이브클럽협동조합’을 설립, 앞으로 홍대 앞 라이브 클럽과 인디 문화의 발전을 위해 다양한 컨텐츠를 기획할 예정이다.

라이브클럽협동조합 홍세존 대표(클럽에반스)는 “실력있는 뮤지션들과 다양한 음악 장르에 대한 재조명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는 상황에서 인디 음악과 라이브 클럽에 대한 대중들의 관심도 커질 것 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라이브 클럽을 인디 문화의 구심점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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