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그대에게 모두 드리리”…‘쎄시봉’, 정우ㆍ한효주 첫사랑 예고편 공개

(CJ엔터테인먼트)

한 시대를 풍미한 추억의 통기타 음악과 한 남자의 잊지 못할 첫사랑 이야기를 그린 영화 ‘쎄시봉’(제작 제이필름, 배급 CJ엔터테인먼트)이 국민 순정남 오근태(정우)와 ‘쎄시봉’이 사랑한 단 한명의 뮤즈 민자영(한효주)의 애틋한 러브스토리를 담아낸 예고편을 공개했다.

29일 공개된 ‘쎄시봉’의 첫사랑 예고편은 20대 오근태와 민자영의 설렘 가득한 첫 만남부터 20년 후 40대가 된 오근태와 민자영의 가슴 시린 재회의 순간까지 담아냈다.

예고편 초반부에서는 20대 오근태가 첫 눈에 반한 민자영을 위해 노래를 불러주는 장면 등 사랑에 빠진 두 사람의 행복한 모습이 그려져 있다. 반면, 후반부에 등장하는 40대 오근태(김윤석)와 민자영(김희애)이 공항에서 돌아서는 모습은 진한 여운을 남기며 20년 만에 만난 두 사람 사이에 어떤 사연이 있었는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특히 김윤석, 정우, 김희애, 한효주가 직접 불러 화제가 되고 있는 첫사랑 예고편의 메인 테마곡 ‘나 그대에게 모두 드리리’는 이장희가 작사, 작곡한 곡으로 실제 이장희가 당시 사랑하는 연인에게 프러포즈하기 위해 만든 노래이기도 하다.

‘쎄시봉’에서 민자영을 위해 평생 노래를 부르겠다는 오근태의 애틋한 마음을 고스란히 담아낸 이 곡은 극중 두 사람의 감정을 고조시키는 것은 물론, 배우 4인의 목소리가 조화롭게 어울려 색다른 감동을 선사한다. 김현석 감독은 “영화를 보고 나면 이 노래가 얼마나 슬픈 노래인지 알게 될 것이다. 이 노래의 가사가 ‘사랑’이라는 명제에 대한 나의 새로운 생각이다”며 영화의 주제를 담은 노래의 의미에 대해 밝혔다.

‘나 그대에게 모두 드리리’를 테마곡으로 한 첫사랑 예고편을 공개하며 애틋한 감성을 선사한 ‘쎄시봉’은 오는 2월 5일 개봉, 서정적인 포크음악의 선율과 가슴 애틋한 러브스토리로 전 세대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