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600선 지지 속에 이틀째 강세를 보였다.
10일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1.16포인트(0.19%) 오른 603.96로 마감했다. 장 중 등락을 거듭했으나 600선 근처까지 밀린 이후 다시 반등하는 흐름이 지속됐다.
투자주체별로는 기관이 40억원 매도 우위를 보인 반면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7억원, 30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비금속과 섬유의류가 2% 이상 오르며 시장을 주도했고, 유통 건설 반도체 통신장비도 소폭 올랐다. 반면 기타제조, 인터넷, 방송서비스는 떨어졌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NHN(-1.08%) 하나로텔레콤(-1.57%) 메가스터디(-3.40%) 다음(-2.52%) 네오위즈(-1.25%)이 하락했고, LG텔레콤(1.89%) 아시아나항공(0.47%) 휴맥스(4.53%) CJ인터넷(1.70%)는 상승했다.
코스맥스는 유가증권시장 이전 상장을 앞두고 10.08% 급등했다. 이 회사는 13일부터 코스닥을 떠나 유가증권시장에서 거래된다.
신규상장종목인 화신테크는 공모가의 2배인 5400원으로 시초가가 결정된 이후 곧바로 상한가에 올라 6210원으로 마감했다. 상장 첫날 오를 수 있는 만큼 다 오른 셈이다.
한편 이날 코스닥시장에서는 상한가 24개를 포함해 471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423개 종목이 떨어졌다. 66개는 전날과 같은 보합으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