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사무국, 올해 마이너리그서 투구 시간 제한 규칙 시행

입력 2015-01-16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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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부터 미국 마이너리그에서는 투구 시간을 제한한다.

AP통신은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지난해 애리조나 가을리그에서 시범 운영한 이 규칙을 올해부터 마이너리그 트리플A와 더블A에서 적용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가을리그에서 적용될 당시 규칙은 주자가 없는 경우 12초 이내에, 주자가 있는 경우 20초 이내에 투수가 공을 던지도록 제한했다. 또 공수 교대 제한시간을 2분 05초로, 투수 교체 제한 시간을 2분 30초로 제한하고, 타자가 늘 최소한 한쪽 발은 배터 박스에 들여놓도록 강제하는 등 경기 시간 단축을 위한 다른 제도들도 가을리그에서 시행했다.

아직 MLB 사무국은 올해 마이너리그에서 정확히 몇 초의 제한 시간을 둘 것인지 구체적인 내용은 발표하지 않았다.

그러나 올해 메이저리그에서는 아직 선수노조의 동의를 구하지 못해서 시행되지 않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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