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생명 빌딩, 중국 건설은행 510억에 매입

중국 건설은행이 동양생명 빌딩을 510억원에 매입했다. 국내에 진출한 중국계 은행 가운데 가장 먼저 사옥을 마련했다.

1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중국 건설은행은 지난 10월말 서울 중구 을지로2가에 위치한 동양생명 빌딩을 510억원에 매입하는 계약을 맺었다.

동양생명 관계자는 "이달 말까지 남은 잔금을 지급 완료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아직 입주 시기 등은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동양생명은 지난 6월 본사 사옥을 서울 종로구 청진동 그랑서울빌딩으로 이전했다. 동양생명은 동양생명빌딩 바로 앞에 위치한 동양증권 사옥을 임대해 본사로 사용해 왔지만 지난해 12월 동양그룹에서 계열분리 된 이후 사옥 이전을 추진했다.

중국 건설은행은 동양생명 을지로 사옥을 서울 지점으로 사용하며 일부는 임대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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