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려라 장미' 제작발표회 배우 고주원(뉴시스)
배우 고주원이 1년 전 폭행 사건에 대해 사과하고 새 출발을 다짐했다.
고주원은 1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 진행된 SBS 새 일일드라마 '달려라 장미'(극본 김영인 연출 홍창욱)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고주원은 “오랜만에 드라마에 출연해 기분이 좋다”며 “죄송하다. 그런 일 없도록 하겠다”고 1년 전 발생한 클럽 폭행 사건에 대해 언급했다.
고주원은 지난 2013년 10월 서울 강남의 한 클럽에서 A씨를 폭행한 혐의로 신고됐다. 당시 A씨 일행은 지인들과 술을 마시던 중 고주원 일행이 시비를 걸어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고 고주원 측은 “상대방 측이 먼저 시비를 걸었다”며 명예훼손으로 고소했다.
‘달려라 장미’는 유복한 가정에서 살아온 주인공이 아버지의 죽음으로 모든 것을 잃고 생계형 똑순이로 새로 태어나는 이야기를 그리며 돈과 일에 대한 가치, 가족애, 꿈과 사랑 등 밝고 건강한 메시지로 시청자들에게 재미와 잔잔한 감동을 안길 작품이다.
드라마 ‘가족의 탄생’, ‘여자를 몰라’ 등을 통해 안정적인 필력을 펼쳐온 김영인 작가와, ‘폼나게 살거야’, ‘제중원’, ‘신의 저울’ 등 재밌는 드라마를 만들어 온 홍창욱 PD가 의기투합한 신작으로, 현재 방영 중인 ‘사랑만 할래’ 후속으로 오는 15일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