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이 이틀 연속 상승했다.
23일 코스닥지수는 지난 주말 대비 4.14포인트(0.71%) 오른 586.79로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5.30포인트 상승 출발한 이후 장 중 강보합권까지 밀리기도 했지만, 꾸준히 상승 추세를 유지하면서 결국 시가 수준으로 장을 마쳤다.
업종별로는 제약, 비금속, 금속, 인터넷, 디지털콘텐츠, 건설 등이 강세였고 일반전기전자, 오락문화, 금융, IT부품 등은 약세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NHN(1.21%) 하나로텔레콤(1.21%) 휴맥스(1.14%) 하나투어(1.76%) 등 상승 종목이 많았으나, 대표이사가 불공정거래혐의로 기소됐다고 전해진 플래닛82는 8.23% 급락했다.
엠파스는 이날도 상한가를 기록하며 SK커뮤니케이션즈로의 피인수 발표 이후 연속 급등세를 보였고, KTH도 중소형포털업계 재편 전망 속에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세계보건기구(WTO)가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 방지를 위해 각국의 대책을 촉구했다는 소식으로 한성에코넷(12.95%) 신라수산(11.14%) 에스디(6.36%) 등 관련 테마주들이 동반 강세를 보였다.
한편 이날 코스닥시장에서는 상한가 21개를 포함해 473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396개 종목이 떨어졌다. 86개는 전날과 같은 보합으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