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23일 기아차에 대해 미국공장 건설로 글로벌화가 가속될 것이란 전망과 함께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9000원을 유지했다.
서성문 연구원은 “기아차의 품질은 ‘2006 VDS ’에서 37개 브랜드중 개선율 3위를 기록할 만큼 빠른 속도로 개선되고 있고, 따라서 개선되고 있는 품질을 바탕으로 현지화 전략을 통한 브랜드이미지 제고를 통해 미국시장에서의 점유율이 빠르게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미국공장이 본격적으로 가동되는 2010년 기아차의 해외생산 판매비중은 05년 9%에서 40.1%로 크게 상승해 현대처럼 향후 글로벌 메이커로서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며 미국공장과의 거리가 134km에 불과해 동반 진출한 부품업체의 규모의 경제가 확대되어 현대차, 기아차 양사 미국공장의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