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46조, 외국인 1인 평균 거래소기업 2366억원, 코스닥기업 346억원
9월말 현재 외국인이 5%이상 주식을 대량 보유한 기업은 총 상장사의 32.1%인 507개사로 총 46조158억원에 달했다.
특히 코스닥의 경우 외국인이 5%이상 주식을 보유한 기업이 전년(222개사)대비 21.62% 급증한 270개사로 보고됐다.
23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시장의 5%이상 외국인 주식 대량보유건수 역시 지난해말 309건에서 올해 9월말 현재 378건으로 22.33% 증가했다.
유가증권시장의 경우 전년대비 10.75% 증가한 237개사(35.75%)에 대해 외국인이 5%이상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 보유건수도 10.19%증가한 346건이다.
한편, 5%이상 주식을 보유한 외국인 수와 보유주식수도 코스닥시장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9월말 현재 5%이상 주식 보유한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 164명, 코스닥시장 161명으로 전년대비 각각 8.61%, 16.67%증가했고, 보유주식수 역시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이 각각 2.59%, 19.41% 증가한 18억1900만주, 11억2600만주를 기록했다.
외국인 5%주주의 보유주식 평가금액은 총 46조158억원으로 유가증권시장 40조4442억원, 코스닥 5조5716억원을 기록, 전년대비 각각 22.86%, 21.58% 증가했다.
유가증권시장의 경우 외국인 1인당 평균 2466억원을 보유하고 있다. 개별 외국인 중에는 미국계 캐피탈 리서치앤 매니지먼트컴퍼니(Capital Research and Management Company)가 국민은행등 21개사 7조4510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벨기에의 LSF-KEB Holdings, SCA사 5조427억원, 네덜란드 Aramco Overseas Company, B.V사 2조5111억원 순이었다.
유가증권시장은 현재 총 24개국의 외국인이 237사의 발행주식 18억1900만주(40조 4442억원)를 보유중이며, 국가별로는 미국(Capital Research and Management Company 등 56명)이 133사에 19조 836억원, 벨기에(LSF-KEB Holdings, SCA 1명)가 1사(외환은행)에 5조 427억원, 싱가포르(Templeton Asset Management, Ltd. 등 7명)가 15사에 3조 7945억원을 가지고 있다.
코스닥시장은 5%이상 지분 보유한 외국인 1인 평균 346억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AIF II NT, Ltd.(라부안)가 하나로텔레콤에 대해 1조 3189억원으로 가장 많고, Starlight Finance B.V.(네덜란드)가 LG텔레콤에 5082억원, OppenheimerFunds, Inc.(미국)가 휴맥스 등 14사에 3047억원을 보유중이다.
한편, 경영참가 목적으로 국내 상장사 주식을 5%이상 보유한 곳은 유가증권시장의 경우 Templeton Asset Management, Ltd.(싱가포르)가 현대산업개발 등 7사에 1조 9209억원, The Baupost Group, L.L.C.(미국)가 삼천리 등 4사에 602억원을 투자하고 있다. 9월말 현재 경영참가 목적의 외국인 54명이 63개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의 지분 25.69%를 평균적으로 보유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의 경우 경영참가 목적으로 외국인 42명이 53개 코스닥 상장법인의 주식을 평균 25.96% 보유하고 있다. 영국의 Lionhart Investment Limited가 태원엔터테인먼트 등 10사에 252억원, 싱가포르계 Templeton Asset Management, Ltd가 아이디스 등 4사 315억원을 투자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은 총 25개국의 외국인이 270사의 발행주식 11억2600만주(5조 5716억원)를 보유중이며, 국가별로는 미국(DKR Oasis Management Company LP. 등 47명)이 135사에 1조 6226억원을, 라부안(AIF II NT, Ltd. 등 10명)이 13사에 1조 4474억원을, 네덜란드(Starlight Finance B.V. 등 2명)가 10사에 5593억원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미국은 2006년 6월말(114사 1조 3578억원)에 비해 3개월만에 투자규모가 21개사, 2648억원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