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양전기의 주가가 23일 분식회계를 고백함에 따라 급락하고 있다.
23일 산양전기는 오전 9시30분 현재 전일보다 115원(4.26%) 떨어진 2585원에 거래되고 있다.
산양전기는 지난 20일 분식회계와 관련된 내부감사 결과 지난해 121억원, 올해 상반기 14억원 등 총 135억원의 재고자산이 과대계상된 사실을 확했다고 밝혔다.
회사측은 "재고자산 과대계상은 사업형태가 다품종 소량생산 체제로 급전환됨에 따른 대응 부족"이라며 "재고자산의 수량과 불량품에 대한 관리부실이 발생했고 이것이 매출원가 및 재고자산 평가손실로 반영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는 경영정보시스템 구축 미비와 관리부실에서 기인했던 사항"이라며 "향후 경영자원시스템 조기구축 및 경영혁신 활동을 가혹화해 투명성과 원가경쟁력을 강화하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