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 강남역기업금융지점에 권총강도가 침입, 1억원을 탈취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20일 영업이 끝날 무렵에 30~40대로 보이는 남자 한명이 지점장과 상담을 하다가 갑자기 권총과 실탄을 보여주면 직원들을 위협, 현금 1억원을 빼앗은 뒤 그대로 도주했다.
범인은 짧은 머리스타일에 양복을 입고 선글라스를 착용해 얼굴을 가리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다행이 사건 당시 은행 안에는 손님이 없었고 직원들도 별다른 상해가 없는 등 인명 피해는 전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범인이 국민은행에 오후 5시 경에 돈을 빼앗아 달아났으나 국민은행측이 경찰에 신고한 것은 1시간여가 지난 6시 15분 경에 신고를 했다.
이에 따라 경찰은 폐쇄회로TV 화면 등을 토대로 용의자를 쫓는 한편 사건이 일어난 지 한 시간 이상 지나서야 신고가 접수된 경위도 함께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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