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T네트웍스, "前 대표 등 48억8000만원 횡령"

입력 2006-10-19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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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T네트웍스는 19일 전 대표 배진성 등이 현금 23억5000만원을 포함해 총 48억8000여만원을 횡령한 사실을 18일 확인했다고 밝혔다. 횡령금액은 자기자본 대비 7.73%에 해당.

회사측은 전 대표 배진성과 전 경영지원본부장 남기민이 올 1월부터 6월까지 수차례에 걸쳐 현금 23억5000만원을 무단인출해 횡령했으며, 남씨는 또 지난 3월 17일 25억3000만원에 취득한 국민주택채권 실물을 출고해 횡령했다고 설명했다.

회사측은 "이에 대해 특별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반(업무상 횡령) 혐의로 고소할 예정이며, 민,형사상 법적조치를 취할 예정"이라며 "추가로 확인되는 횡령건은 재공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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