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지수가 장중 1만2000선을 넘어서는 등 사상최고가 행진을 보였으나 나스닥지수는 약세를 보였다.
경제지표 호조로 인해 인플레이션 우려가 감소한 가운데 전일 실적호전을 발표한 인텔, IBM 등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18일(현지시간) 블루칩 위주의 다우존스산업지수는 전일보다 42.66포인프(0.36%) 상승한 1만1992.68을 기록하며 하루만에 상승반전했다. 장중 한 때 다우지수는 1만2049.03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햇다.
반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7.80포인트(0.33%) 내린 2337.15로 이틀째 하락세를 이어갔고,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1.91포인트(0.14%) 오른 1365.96으로 거래를 마쳤다.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인텔의 선전에도 불구, 전일보다 12.95포인트(2.79%) 떨어진 450.79로 이틀연속 2%이상 급락했다.
이날 미 노동부는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지난달보다 0.5% 하락했다고 발표, 지난해 11월이후 최대 감소폭을 보였으며, 시장예상치 0.3% 감소를 밑돌았다. 에너지와 식품을 제외한 근원 CPI는 3개월연속 0.2% 상승했다.
미 상무부가 발표한 9월 신규주택착공건수는 5.9% 상승한 연율 177만2000채로 4개월만에 상승반전하며 주택경기 침체 우려를 감소시켰다.
애플컴퓨터는 4분기 매출과 순이익이 전년동기대비 31.5%, 27.0% 증가했다고 밝혔다. AMD 역시 3분기 순이익이 76% 증가한 1.34억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거래된 서부텍사스산중질원유(WTI) 12월 인도분은 전일보다 1.28 달러(2.2%) 떨어진 57.65달러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