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투자매력은 충분하다 - 현대증권

입력 2006-10-18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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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증권은 18일 SK에 대해 정유업종 내 Top Pick으로 선정하며 투자의견은 기존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8만3000원에서 8만원으로 소폭 하향했다.

박대용 연구원은 “SK의 현 주가는 2006년 예상실적 기준 PER 5.5배로 KOSPI평균(12.2배) 대비 50% 이상 할인되어 있으며, 대만, 일본 등 글로벌 정유업체의 주가가 시장대비 30% 정도 할인되어 거래되고 있는 것과 비교하면 국내 정유사중 가장 저평가된 정유주로 판단된다.”고 전했다.

이어 “석유정제, 석유화학 등 주력사업의 경기 사이클이 정점을 지났다고는 하나 2007년에도 영업이익 1.3조원의 고 수익성이 유지될 것으로 보이고, 2007년 하반기 브라질 BMC-8광구에서의 원유생산 개시로 일일 원유생산량이 2만 배럴에서 4만 배럴로 배증함으로써 향후 고유가시대에 석유개발사업이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부각될 가능성이 크며, 무엇보다도 현주가가 2006년 기준 PER 5.5배, PBR 0.9배, 에 불과한 저평가 매력을 갖추고 있다는 점에서 현 주가수준에서 투자매력은 충분하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박 연구원은 “SK인천정유는 SK에 피인수된 수 1.65조원 규모의 FCC(Fluid Catalitic Cracking) 투자를 결정함으로써 숙원이던 생산시설의 고도화를 진행하고 있다는 점에서 향후 기업가치가 상승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였으며 이는 SK인천정유의 지분 90.6%를 보유하고 있는 SK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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