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17일 한국제지에 대해 기존 투자의견‘중립’과 목표주가 3만1300원을 유지했다.
유정현 연구원은 “내수 경기 부진에 따른 제품 가격 약세와 높은 원재료 가격에 따른 수익성 악화가 온산공장 4호기 완공 시기와 맞물리면서 최악의 상황이 연출되고 있는데 이대로라면 사실 상 투자에 대한 수확은 내년에야 기대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최근 펄프가격 강세와 인쇄용지 성수기를 근거로 9월부터 한국제지가 2~3%수준의 가격 인상을 한 점은 긍정적으로 평가되나 의미 있는 실적 개선은 펄프가격 상승이 진정될 것으로 예상되는 내년 1분기부터나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