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중앙기업 책임자 급여 줄어든다

입력 2014-11-22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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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급여의 8배 초과할 수 없어…격차 줄 듯

중국 중앙관리기업 책임자 급여제도개혁을 페트로차이나, 시노펙, 차이나모바일 등 72개의 중앙기업 책임자를 대상으로 2015년 연초에 시행할 전망이라고 21일(현지시간) 중국 인민망이 보도했다.

이로써 앞으로 중앙기업 책임자 급여는 기본연봉, 성과급, 임기 보너스 등 3부분으로 구성되며 중앙기업 직원 평균 급여의 7~8배를 초과해서는 안 되므로 다수 책임자의 급여수준이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추샤오밍 인사부 부장은 “이번 개혁에 관계된 중앙관리기업 책임자들은 국무원이 국가를 대표 관리하는 기업 이사장, 당 위원회 서기, 총경리, 감사장 등이다”라고 말했다.

과거 기본 연봉과 성과급으로 구성된 급여가 기본연봉, 성과급, 임기 보너스의 세 부분으로 조정하고 급여분배의 공평성을 구현하고자 중앙기업 책임자들에게 원칙상 동등한 기본 연봉을 확정했다. 주요 책임자의 급여수준이 중앙기업 직원의 평균 임금의 7~8배를 초과할 수 없게 됨에 따라 책임자와 직원의 급여 차이가 축소될 것으로 관측된다.

현재 중앙기업 주요 책임자와 직원의 급여차이는 12배 정도다. 그 가운데 국무원 국유자산감독관리위원회(국자위) 감독관리 중앙기업 고위직 관리의 평균 급여는 60~70만 위안(약 1억2720만원)이고 비국자위 감독관리 금융계 중앙기업 고위직 관리의 급여는 평균 백만 위안 이상이다.

추 부장은 “현행 정책과 비교해 개혁 후 다수의 중앙관리기업 책임자들의 급여수준이 하락하고 일부 책임자들의 급여 하락폭은 비교적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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