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1회 대종상영화제' 남우주연상 최민식…"그분의 그늘밑에서…행복했다"

입력 2014-11-21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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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51회 대종상영화제의 남우주연상은 최민식에게로 돌아갔다.

제 51회 대종상영화제가 21일 저녁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 방송국 신관 KBS홀에서 배우 엄정화, 신현준, 오만석의 사회로 열렸다.

이날 대종상영화제 남우주연상은 최민식이 수상했다. 그는 "'변호인'에서 좋은 연기를 보여준 보석같은 배우 송강호에게 박수를 달라. 항상 같이 작품하고 싶은 박해일에게도 박수를 달라. 사정상 이 자리에 못왔지만 정우성과 박해일도 좋은 연기를 보여줬다. 박수를 달라"며 후보에 올랐던 후배 배우들을 챙겼다.

이어 최민식은 "전쟁같은 시간을 보낸 기억이 떠오른다. 김한민 감독을 비롯해 모든 스태프, 연기자들이 한바탕 전쟁을 치렀다. 많은 부상도 당하고, 많은 육체적 정신적 어려움을 극복하고 관객의 사랑을 받았다.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최민식은 "그분의 그늘 밑에서 그분의 발자취를 쫓으며 너무나 고통스러웠지만 행복했다. 감사하다"라며 영화의 주인공 이순신 장군을 언급했다.

한편, 이날 대종상영화제에서는 최우수작품상, 감독상, 남우주연상, 여우주연상, 남우조연상, 여우조연상, 신인남우상, 신인여우상, 신인감독상, 촬영상, 조명상, 편집상, 음악상, 의상상, 기술상, 시나리오상 등 총 17개의 경쟁 부문과 기획상의 수상작(자)가 선정됐다.

대종상영화제 남우주연상 최민식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대종상영화제 남우주연상 최민식, 역시 최민식" "대종상영화제 남우주연상 최민식, 명량 정말 감명 깊이 봤음" "대종상영화제 남우주연상 최민식, 받을 만 하다" "대종상영화제 남우주연상 최민식, 다른 배우들도 멋있었습니다" "대종상영화제 남우주연상 최민식, 올해는 볼만한 한국영화가 많아서 좋았습니다"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대종상영화제 후보에 오른 작품은 '군도:민란의 시대' '끝까지 간다' '도희야' '마담 뺑덕' '명량' '변호인' '소원' '수상한 그녀' '신의 한 수' '역린' '우아한 거짓말' '인간중독' '제보자' '족구왕' '좋은 친구들' '집으로 가는 길' '타짜-신의 손' '한공주' '해무' '해적:바다로 간 산적' '화이:괴물을 삼킨 아이' 등 총 21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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