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토피의 뜻, 그리스어 '부적당한'…증세 보일 땐 '이것' 섭취 금지

입력 2014-11-18 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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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토피의 뜻 '부적당한'…증세 보일 땐 '이것' 섭취 금지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아토피 증세를 호소하는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아토피(Atopy)의 뜻은 그리스어로 '부적당한', '특이한' 이다. 1925년 코카(Coca)라는 학자가 처음 이 단어를 의료 용어로 사용했다. 음식물이나 흡입성 물질에 대한 과민반응으로 기관지 천식, 알레르기성 비염 등 알레르기성 증상을 뜻한다.

아토피 피부염의 원인은 잘 알려져 있지 않으나 유전적인 요소가 많고 면역계 결핍과 관련돼 있다. 건조한 피부, 정상인에 비해 쉽게 피부가려움증을 느끼는 특성, 세균·바이러스·곰팡이 등에 의한 감염, 정서적 요인, 환경적 요인 등도 영향을 끼친다.

이들 아토피 환자들은 대표적으로 계란 흰자, 우유, 밀가루, 땅콩 등의 섭취를 금해야한다. 그러나 직접 먹었을 때 증상의 악화가 없다면 그 음식물을 제한할 필요는 없다. 의심되는 음식물이 있으면 검사를 통해 원인 항원을 밝힐 수 있으며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더라도 직접 먹었을 때 증상이 없다면 먹어도 된다.

특히 소아의 경우 심하게 음식물을 제한하는 경우 성장에 문제가 생길 수 있으므로 반드시 전문의와 상의해야 한다.

이에 대해 네티즌은 "아토피의 뜻이 이런 거군. 그럼 신조어인가?" "아토피의 뜻, 땅콩 섭취 절대 금해야하는구나" "아토피의 뜻이 부적당한? 20세기 들어서 처음 보고된 증상인가?" "아토피의 뜻을 알고나니 증상이 이해된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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