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 정상이 앞다퉈 비싼 곳에서 묵어…호주 총리, 약 30만원으로 가장 저렴
▲사진출처=블룸버그
오는 15일부터 이틀간 호주 브리즈번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세계 각국 정상의 숙박료는 얼마일까.
영국 언론 데일리메일, 미국 경제방송 CNBC 등 해외 언론은 11일(현지시간) G20 정상회의 기간 동안 버락 오바마<사진> 미국 대통령이 가장 비싼 숙박비를 낸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오바마 대통령은 행사기간 동안 5성급인 메리어트 호텔에서 묵을 예정이다. 이곳의 하루 숙박비는 1370파운드(약 239만원)으로 전해졌다. 메리어트 호텔 주변은 바리케이드가 설치돼 있으며 보안 차원에서 경찰도 상주하고 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두 번째로 비싼 숙소에서 묵는다. 시 주석은 1일 숙박비 925파운드(약 161만3500원)를 지출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어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가 690파운드(약 120만3000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335파운드(약 58만4000원)의 숙박비(1일 기준)를 각각 지출한다.
반대로 가장 저렴한 숙박비를 지출할 정상은 토니 애벗 호주 총리로 하루 숙박비가 170파운드(약 29만6500원)인 것으로 전해졌다.
데일리메일은 “세계 각국 정상과 그들의 보좌관들을 돕기 위해 브리즈번 공항 인근에 특별한 터미널이 마련돼 있다”고 전했다.
한편, 제이콥 주마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이 G20정상회의에 참석하는 정상 가운데 가장 먼저 호주에 도착했다고 데일리메일이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