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외인·기관 매도 속 반등...1330선 회복

입력 2006-10-12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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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외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에도 불구하고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2일 코스피지수는 오전 10시31분 현재 전일보다 10.46포인트(0.79%) 오른 1335.99에 거래되고 있다.

미국증시가 기업의 기업 부진과 인플레이션 우려로 하락한 가운데 국내시장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에도 불구하고 북한의 핵실험 문제로 물량을 내놓던 개인이 저가매수에 나서고 있는 모습이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35억원, 152억원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개인 353억원 순매수에 나서고 있다. 프로그램매매는 16억원 매수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업종이 상승세다. 운수창고 업종이 2.66%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이고 있으며 의료정밀, 철강금속 등이 1% 이상 상승중이다. 실적부진에 대한 우려로 약세를 보였던 보험주가 반등에 나서며 1.23% 오름세를 기록하고 있다. 증권(0.66%), 은행(0.42%), 통신업(0.55%) 등도 강보합세를 기록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 하이닉스가 각각 0.16%, 1.14%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예상치를 크게 밑도는 3분기 실적을 발표한 LG필립스LCD가 닷새만에 반등에 나서며 1.22% 상승중이다.

포스코가 철강사업의 M&A 이슈로 나흘연속 상승행진을 이어가고 있으며 국민은행, 현대차, 신한지주 등이 오름세다. 우리금융은 0.25% 소폭 약세를 보이고 있다.

최창규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옵션만기일인 이날 영향력은 제한적인 것으로 보인다"며 "양호한 베이시스와 고점대 매수차익잔고 속에서 맞이하는 만기지만 청산 가능 물량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같은시각 코스닥지수도 사흘연속 상승세를 유지하며 전일보다 10.93포인트 오른 566.41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이 11억원 매도우위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6억원, 18억원 순매수를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부분 상승 중이다. NHN이 1.96%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LG텔레콤, 하나로테렐콤, 아시아나항공 등 1% 가까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다음과 엠파스 등 인터넷주가 각각 5.85%, 6.42% 급등세를 보이고 있으며 엠비메탈과의 합병 기대로 홈캐스트가 이틀연속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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