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북한 2차 핵실험설 불구 견조한 흐름 유지

입력 2006-10-11 09:24수정 2006-10-11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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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장이 북한의 2차 핵실험설에도 불구하고 견조한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11일 코스피지수는 개장전 일본언론의 2차 핵실험 가능성 보도 영향으로 10포인트 이상 갭하락 출발했지만, 이후 낙폭을 줄이며 보합권으로 돌아서고 있다. 오전 9시18분 현재 지수는 전일대비 4.47포인트(0.34%)하락한 1323.90를 기록 중이다.

삼성전자, 국민은행, 한국전력, POSCO 등 주요 대형주들도 강보합권을 유지하고 있다. 다만 전날 부진한 3분기 실적을 발표한 LG필립스LCD는 5.92% 하락 중이다.

코스닥지수도 전날보다 3.38포인트(0.61%) 떨어진 551.32를 기록, 장 초반의 낙폭을 만회하고 있다.

한편, 이날 오전 일본 언론은 북한이 2차 지하핵실험을 실시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일본 NHK와 니혼TV는 이날 정부소식통의 말을 인용, 오전 7시40분 평소와 다른 지진파가 관측됐으며, 일본 정부에서 북한이 2차 지하핵실험을 단행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정보를 분석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청와대와 외교통상부 등 우리정부는 이같은 일본 언론 보도와 관련해 아직 지진파가 감지된 것은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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