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핵실험 성공 발표…남북경협 관련주 폭락

입력 2006-10-09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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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9일 조선중앙통신사 보도를 통해 핵실험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공식 발표함에 따라 남북경협주들이 폭락하고 있다.

9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금강산 관광을 주도하고 있는 현대아산 최대주주인 현대상선은 이날 낮 12시40분 현재 11.21% 급락한 1만5450원을 기록중이다.

현대상선은 현대아산 지분 36.9%를 보유하고 있다. 역시 현대그룹 계열로 현대아산 지분 4.2%를 갖고 있는 현대증권도 1만750원으로 7.33%의 하락률을 나타내고 있다.

금강산 리조트(골프장)를 개발중인 에머슨퍼시픽도 북한의 핵실험 소식에 14.92% 가격제한폭까지 하락한 6160원을 기록하고 있다.

또 대북 송전 사업 수혜주인 이화전기가 11.21% 하락한 것을 비롯, 같은 송전사업 수혜주인 제룡산업(11.37%), 광명전기(9.72%), 선도전기(12.06%) 등도 일제히 하락했다.

개성공단 입주업체인 신원은 9.14% 하락했다. 개성공단 내 건설 중장비 서비스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혜인도 11.80%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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