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07년 상반기에 중점을 둔 투자전략 유효 - 미래에셋증권

입력 2006-10-09 12:02

김정화 기자 kss@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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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은 9일 삼성SDI에 대해 2006년 하반기보다는 2007년 상반기에 중점을 둔 투자전략이 필요할 것이란 전망과 함께 투자의견 ‘중립’과 목표주가 6만7000원을 유지했다.

이학무 연구원은 “3분기 매출 및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2.8% 증가하고 14.1% 감소한 1조 2649억원 및 213억원을 시현한 것으로 추정되며, 이는 PDP 출하가 67만개에 이르는 등 매출 증가에는 기여하였으나, 수익성 개선에는 기대만큼 기여하지 못했고, 모바일사업부문이 성수기임에도 불구하고 매출 및 수익성 회복이 약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투자의견 ‘중립’ 유지의 근거로 “3분기에 PDP 사업부문의 실적이 개선되었으나 흑자전환에 성공하지 못한 것으로 추정되고, PDP 4기라인 투자 결정지연으로 인해 약화된 시장 지배력을 재차 회복하기 위해서 2~3분기의 시간이 더 필요할 것으로 전망될 뿐 아니라, Valuation 상으로도 현 주가는 2006년 및 2007년 예상 EPS 대비 PER 19.1배 및 14.3배로 낮지 않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