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해철 부검 결과 발표…네티즌 “이건 의료사고 아닌가”

입력 2014-11-03 16:55

(사진=KCA엔터)

가수 신해철의 부검결과가 발표된 가운데 네티즌의 반응이 뜨겁다.

3일 신해철에 대한 부검을 실시한 최영식 서울 립과학수사연구소장은 “신씨의 사망을 유발한 천공은 복강 내 유착을 완화하기 위한 수술 당시나 이와 관련돼 발생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이어 “신씨의 법의학적 사인은 복막염 및 심낭염 그리고 이에 합병된 패혈증으로 우선 판단하고 있다”며 “이는 1차 부검소견에 의한 것으로 추후 병리학적 검사와 CT 소견을 종합해 판단할 것”이라고 전했다.

신해철 부검 결과를 접한 네티즌 pqzm****는 “이미 예상했던 일이다. 다만 유명인 신해철이었으니 망정이지 일반인이었다면 철저히 외면 당했을 일이다. 이 사건으로 계기가 돼 일반인 의료사고에 대한 법적인 장치가 개선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라는 의견을 남겼다.

또한 네티즌 oyn1****는 “이건 진짜 명백한 의료 살인이다”라는 반응을 보였으며 네티즌 kkkm**** “병원 진짜 철저하게 조사해서 잘못이 있다면 다신 의료행위 못하게 해야한다”는 의견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