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박명수 태도 논란, 김태호 PD 해명 "안타깝다…사고 당시 정신적 충격+심한 타박상"

입력 2014-11-01 13:47

▲사진=오일기 페이스북, MBC

'무한도전' 스피드 레이서 특집과 관련해 박명수가 태도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김태호 PD가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31일 '무한도전' 김태호 PD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사고 당일은 박명수 역시 심한 타박상과 정신적 충격을 받아서 서울로 급히 출발했던 상황이었다"며 "당시 차주는 인제 서킷 현장에 있지 않아 못 만났다"고 해명했다.

이어 김태호 PD는 "멤버들이 영암서킷에서 대결을 펼쳤을 때 오프닝 촬영에서 사과를 했던 것으로 기억한다"며 "박명수의 사과가 부족했다고 느꼈다면 다양한 방법으로 사과했을 텐데, 블로그를 통해 이러한 불만을 접하게 돼 매우 안타깝다"고 전했다.

당시 박명수의 멘토였던 오일기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건 또 무슨 관심 받기 내용인지 모르겠군요. 시즌이 마무리되어 가는 현시점에 이런 기사가 참. 어이가 없네요"라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앞서 ‘무한도전’ 스피드레이서 특집에서 차를 빌려준 차주 A씨는 자신의 블로그에 ‘무한도전 스피드레이서 뒷이야기, 박명수를 증오하며!’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고, 이후 박명수 태도 논란이 불거졌다.

무한도전 박명수 태도 논란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무한도전 박명수 태도 논란, 오일기 멘토 멋지네" "무한도전 박명수 태도 논란, 오일기 멘토 말이 맞네" "무한도전 박명수 태도 논란, 박명수가 사과한마디만 했더라면 일이 커지지 않았을 텐데" 등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