핼러윈 데이의 유래, 기원전 500년께 켈트족서 유래?…망자의 영혼 들어오는 것 막기위해

입력 2014-10-31 02:46

온라인뉴스팀 online@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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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핼러윈 데이' '핼러윈 데이의 유래'

(사진=AP/뉴시스)

10월 31일은 핼러윈 데이다.

핼러윈 데이를 맞아 핼러윈 데이의 유래에 대한 궁금증을 나타내는 네티즌이 많아지고 있다.

핼러윈 데이에는 흔히 귀신분장을 한 채 축제를 벌이는 날로 알려져 있지만 그 기원은 기원전 500년경 아일랜드 켈트족의 풍습인 삼하인 축제에서 비롯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켈트족은 사람이 죽으면 죽은 사람의 영혼이 다른 사람의 몸 속에서 1년간 머문 뒤 사후 세계로 간다고 믿었다.

켈트족의 새해 첫 날은 겨울이 시작되는 11월 1일로 핼러윈 데이는 하루 전날이자 한 해의 마지막 날에 죽은 사람들을 위해 일종의 의식을 치르는 것에서 유래했다. 이날 켈트족은 귀신 복장을 하고 집 내부를 차갑게 유지해 죽은 사람들의 영혼이 들어오는 것을 막았다. 이것이 현재 핼러윈 데이의 유래인 셈이다.

'핼러윈'이라는 단어는 후일 로마가 켈트족을 정복하면서 보니파체 4세 교황이 11월 1일을 '모든 성인의 날(All Hallow Day)'로 정하면서 오늘날에 이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핼러윈 데이의 유래를 접한 네티즌은 "핼러윈 데이의 유래, 한국에서는 클럽에서 파티하는 날 정도 쯤인 듯" "핼러윈 데이의 유래, 미국에서 유래한 줄로 알았네" "핼러윈 데이의 유래, 역사가 오래된 셈이군" "핼러윈 데이의 유래, 2000년 이상의 역사네" 등과 같은 다양한 반응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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