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 '올 추석 농촌사랑으로 풍성'

입력 2006-10-01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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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 그룹이 추석을 맞아 1사 1촌 자매결연마을 등 농어촌마을로부터 다양한 농산물을 대량으로 구입, 임직원과 협력사 추석선물로 활용하는 ‘농촌 사랑 임직원 사랑’ 행사를 펼치며 그 풍성함을 더해 화제가 되고 있다.

STX 팬오션은 올해 첫 자매결연을 맺은 충남 서산시 도성리 마을에서 쌀 2000여가마를 구입해 전 임직원들에게 추석 선물로 지급할 예정이다.

STX 에너지도 ㈜STX와 함께 자매결연 마을인 구미시 무을면 상송리 마을에서 이 곳 특산품인 배, 사과 등을 구입해 임직원 추석선물로 활용한다.

이와 함께 STX 중공업은 창원시 인근 농협에서 햅쌀 및 건어물을 구매해 1500여 임직원 및 협력사 직원 전원에게 전달한다.

특히, STX 중공업 전 직원은 추석 이후 자매 마을이자 단감 재배로 유명한 창원시 동읍 무점마을을 주말에 찾아 단감 수확을 돕고 일부 수확된 단감도 구매할 예정이다.

STX 그룹은 지난 2004년부터 본격적인 ‘1사 1촌’운동을 개시해 현재 STX 조선, STX 팬오션 등 각 계열사별로 진해, 구미, 서산, 창원 등 전국의 16개 마을과 자매결연을 통한 도농상생(都農相生) 활동을 꾸준히 펼쳐왔다.

지난해에는 그룹내 농촌 사원가족이 수확한 쌀을 구매하고 이를 사원 가정에 선물로 보내는 ‘농촌 사원가족 쌀 구매 및 사원 가정 쌀 선물 보내기’ 행사를 펼쳐 농촌과 임직원을 하나로 묶는 상생경영을 실천한 바 있다.

STX 그룹 관계자는 “회사 전체가 가까운 이웃인 지역 농촌마을을 아끼고 사랑한다는 취지에서 1사 1촌 자매결연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고 전하고 “추석을 맞아 농촌과 임직원들이 함께 사랑으로 훈훈해 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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