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준혁 "삼성에 더 애착 갖고 야구해설하면 난리난다"

입력 2014-10-29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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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양준혁(45) MBC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은 현역 은퇴 이후 더 바쁜 삶을 살고 있다. 지도자의 길을 걷는 보통 은퇴 선수들과 달리 야구 해설위원, 야구 재단에 방송 활동까지 겸하고 있다. 양준혁은 “은퇴 후 공허함에 힘들었지만 쉬지 않고 여러 일을 하면서 이겨낼 수 있었다. 해설위원, 야구재단 일에 큰 매력을 느낀다”고 말했다.

해설위원을 하다 겪는 고충도 털어놨다. "해설위원을 하면서 특정 팀을 염두에 두고 생각하지 않으려고 한다. 과거의 팀에 더 애착을 갖고 해설을 하면 난리 난다. 나 같은 경우에는 삼성 색깔이 더 강했기 때문에 더 신경 쓴다. 삼성 경기를 해설할 일이 있으면 삼성을 3, 상대팀을 7로 두고 해설한다."고 말했다.

야구재단 일을 하다 느끼는 보람을 묻자 "(멘토링야구단) 아이들이 크는 모습을 보면 아직 결혼은 안했지만 자식 같은 느낌이 든다. 애들이 착해서 사춘기 시기에도 일탈하는 모습이 없다. 어떤 애들은 나한테 ‘효도 하겠다’고 말하기도 한다."고 답했다.

양준혁 인터뷰의 전체 내용은 29일자 이투데이 지면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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