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의 문' 한석규 "내 어머니가 무수리였다는 사실 챙피했다"

입력 2014-10-28 22:40

최성근 기자 sgchoi@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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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한석규가 이제훈에게 자신의 어머니가 무수리였다는 사실이 부끄러웠다고 털어놨다.

28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비밀의 문’에서 영조(한석규 분)는 자신의 아들 이선(이제훈 분) 데리고 자신의 어머니의 묘에 찾아갔다. 이곳에서 영조는 자신의 어머니가 무수리였던 사실을 밝히며 때문에 부끄러워 했던 지난날을 고백했다. 영조는 “출궁하게 되었을 때 아주 홀가분했다. 그 마음 정말 시원하고 좋았다. 내 이놈의 궁 다시 돌아오지 말자 침까지 뱉고 돌아섰다”고 말했다.

영조는 왕이 된 후 천한 무수리의 아들이 왕이 된다고 무시받았던 지난 날을 털어놓았다. 그리고 자신이 노론이 선택한 왕세자란 이유만으로 자객까지 들이닥쳤던 사건에 대해서도 선에게 얘기했다.

한편, ‘비밀의 문’은 강력한 왕권을 지향했던 영조와 신분의 귀천이 없는 세상을 주장했던 사도세자의 부자간의 갈등을 다룬 드라마로 매주 월, 화 오후 10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