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B 윤도현, 신해철 죽음에 힘든 심경고백 “눈물이 안 멈춰”

▲故 신해철.(뉴시스)

록밴드 YB 보컬 윤도현이 신해철의 죽음에 비통한 심정을 전했다.

윤도현은 27일 자신의 트위터에 “XX, 눈물이 안 멈춰”라는 글을 게재하며 고인이 된 신해철의 죽음에 힘든 심정을 토로했다.

윤도현은 앞서 신해철의 사망 소식을 접하고 “실감은 안 나고 가슴은 멈칫멈칫 거리고 난 형한테 마음의 빚도 있고. 남은 가족 분들은 얼마나 더 허망할까요? 한국 록의 큰 별이 떠나갔습니다. 해철이 형 미안해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말했다.

신해철은 지난 17일 장협착 증세로 수술을 받았고 22일 증세가 악화돼 병원에 재입원했다. 이후 심장 이상이 발생해 심폐소생술을 받고 서울 아산병원으로 이송됐다. 신해철은 오후 8시부터 11시까지 약 3시간에 거쳐 복부 수술을 받고 중환자실로 옮겨졌다. 수술 후 신해철은 6일 간 의식 불명 상태를 지속했으며, 결국 숨을 거두었다.

신해철은 1988년 MBC ‘대학가요제’에 무한궤도의 멤버로서 출전해 ‘그대에게’로 대상을 수상하며 가요계 데뷔했다. 이후 신해철은 1992년 이동규, 기타리스트 정기송과 함께 록밴드 넥스트를 결성해 활동하며 젊은 층과 록 팬에 절대적 지지를 얻었다. 신해철의 대표곡으로는 ‘그대에게’, ‘도시인’, ‘슬픈 표정 하지 말아요’ 등이 사랑 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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