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이 헤지펀드 운용업 진출을 눈 앞에 두고 있어 헤지펀드 운용 1호 증권사로 거듭날 전망이다.
2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우리투자증권은 내년 3월을 목표로 연내 예비 인가를 신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사모펀드 본부를 신설하며 NH농협금융지주의 자본금 등을 포함한 3000억원의 투자자금을 조성할 예정이다.
지난해 금융위원회에서 증권사 간 M&A로 자기자본이 요건을 충족할 경우 헤지펀드 운용을 위한 사모펀드 허용을 골자로 한 M&A 촉진 방안을 발표했다. 본인가를 통과할 경우 우리투자증권 처음으로 헤지펀드 운용 증권사로 기록된다.
우리투자증권은 헤지펀드 운용업 진출로 글로벌 대체투자 확대를 모색할 계획이다. 해외 유전펀드, 유틸리티, 부동산 등 해외로 확대해 나가는 한편 해외 자산운용사들과의 제휴도 강화할 전망이다. 김원규 우리투자증권 사장은 “해외 대체투자 및 상품투자가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