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미디어 외국계 지분 보호예수 해제 임박 7000원 붕괴

입력 2006-09-29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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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7% 규모 내달 5~8일부터 처분 가능…이틀연속 큰 폭 내림세

오리온그룹 계열 케이블TV 지주회사 온미디어가 외국계 주주들이 보유한 32.7% 주식의 보호예수 해제일이 다가오면서 이틀 연속 큰 폭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본보 9월27일자 참조>

29일 온미디어는 이날 오전 10시15분 현재 전날 보다 4.38% 하락한 6770원을 기록, 지난 7일(6570원ㆍ종가 기준) 이후 7000원선이 붕괴됐다.

온미디어는 전날도 4.19% 하락함으로써 최근 이틀연속 큰 폭 내림세를 이어가고 있다.

온미디어에 수급상 불안 요인이 서서히 수면위로 떠오르고 있다. 온디미어 외국계 주주 3명이 보유한 주식 32.69%(3785만주)가 내달 5일부터 8일까지 단계적으로 보호예수 대상에서 풀린다.

금융감독원 및 증권예탁결제원에 따르면 현재 캐피탈 인터내셔날 글로벌 이머징마켓 PEF가 보유중인 12.78%(1480만주)는 내달 5일, 뉴아시아 이스트 인베스트먼트 펀드의 보유중인 3.20%(370만주)는 내달 7일부터 언제든 처분할 수 있게 된다.

또 타비맥스-에스지피에스 엘디에이가 현재 보유중인 16.71%(1935만주)도 내달 8일부터 매각제한 대상에서 해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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