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혁이 한국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KPGA)
김승혁(28)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코오롱 한국 오픈에서 우승했다.
김승혁은 27일 충남 천안의 우정힐스 골프장(파71ㆍ7225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2개로 1언더파 70타를 쳐 최종합계 2언더파 282타로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멤버 노승열(23ㆍ나이키골프ㆍ이븐파 284타)을 2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김승혁은 올 시즌 SK텔레콤오픈에서 프로 데뷔 9년 만에 첫 우승한 데 이어 이달 초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톱컵 도카이 클래식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상승세를 탔다.
이로써 김승혁은 내셔널 타이틀을 획득하며 우승상금 3억원을 챙겼다. 시즌 누적 상금은 5억4800만원으로 박상현(4억1995만원)을 제치고 상금랭킹 1위로 올라섰다.
한편 이번 대회는 26일 열린 최종 4라운드가 일몰로 인해 예정 종료일을 하루 넘긴 27일 치러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