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스타 우지원
90년대 농구스타 우지원이 가정폭력 현행범으로 체포된 사실이 드러나면서 우지원 이교영 부부의 과거 방송들이 눈길을 끌고 있다.
이교영은 지난해 11월 방송된 MBN ‘가족 삼국지’에서 결혼 12년차의 모습을 공개한 뒤 “우지원을 보며 설레고 그럴 시기는 지났다. 어쨌거나 남편을 많이 사랑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지금은 제가 이렇게 남편을 차지하고 함께 살고 있지만 부러워하실만한 상황은 아니다”고 밝혀 궁금증을 자아냈다.
지난 1월 방송된 채널A '웰컴 투 시월드'에서도 두 사람의 묘한 신경전이 이어졌다.
당시 아내 이교영은 “남편 우지원은 외모부터 시작해서 성격까지 모든 게 20대 그대로다. 자기관리가 너무 철저하다. 나는 인간적인 들꽃이 좋은데 남편은 향기 안 나는 관상용 조화 같다”고 말하며 우지원이 인간미가 없다고 털어놔 이목을 끌었다.
우지원 역시 “아내가 예전에는 항상 내 의견을 존중했는데 아이 둘 낳더니 이제 내 의견은 듣지도 않는다”고 불만을 드러내기도 했다.
27일 용인 동부경찰서 측에 따르면 우지원은 지난 25일 부부싸움 과정에서 술에 취해 부인과 말다툼을 벌이다가 선풍기를 집어 던져 가정폭력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입건된 우지원은 술에 만취해 횡설수설하는 등 경찰 조사를 진행할 수 없어 귀가조치됐고, 경찰은 조만간 우지원을 다시 불러 자세한 사건 경위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네티즌들은 "농구스타 우지원, 부부 일은 아무도 모르지", "농구스타 우지원, 자기야 나온 부부들은 보면 문제가 꼭 터지더라", "농구스타 우지원...둘다 문제인 듯", "농구스타 우지원, 한 사람만 비난할 순 없지", "농구스타 우지원. 뭔 일이야 이건", "농구스타 우지원, 살다보면 별일이 다 있지 뭐"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