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장미빛 연인들’(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장미빛 연인들’ 정보석이 한선화를 향한 가슴 절절한 부성애 연기로 시청자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26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장미빛 연인들’(극본 김사경, 연출 윤재문, 제작 DK E&M) 4회에서는 백장미(한선화)의 임신 사실을 받아들이는 백만종(정보석)의 마음 아픈 부성애가 그려졌다.
이날 ‘장미빛 연인들’에서 만종은 애지중지 키워온 막내딸 장미가 임신했다는 소식을 접하고 크게 절망했다. 금자는 아이아빠가 박차돌(이장우)이라는 사실을 숨기기 위해 성폭행 사고라고 둘러대 만종의 충격은 더욱 커졌다.
장미 앞에서는 분노로 슬픔을 삭이던 만종이 “어떻게 내 딸에게 이런 일이 있는거냐. 아직 솜털도 가시지 않은 내 새끼가… 앞으로 우리가 정신 바짝 차려야한다. 그래야 장미를 지킬 수 있다”라고 오열해 시청자들을 먹먹하게 만들었다.
이어 하루 종일 장미가 아무 것도 먹지 못했다는 소식을 전해들은 만종은 직접 음식을 준비해 힘들어하는 장미를 먹이려 노력하는 것과 음식을 급히 먹던 장미가 입덧하는 모습에 눈물을 삼켰다.
‘장미빛 연인들’ 말미에는 아이 아빠가 차돌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만종이 차돌의 집으로 달려가 차돌에게 주먹을 날리고 밥상을 뒤엎어 향후 전개를 궁금하게 만들었다.
한편 ‘장미빛 연인들’은 어린 나이에 실패를 경험했지만 주저하지 않고 일어나 인생에 대한 해답과 행복을 찾아가는 청춘들의 이야기를 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