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29일 삼성테크윈에 대해 이번에 개발된 감시경계로봇으로 특수 사업부의 중장기 성장성이 재확인됐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3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박상은 연구원은 "이번 개발로 삼성테크윈의 방상 부문이 2007년~2010년 매출증가를 주도할 것"이라며 "중장기적인 영업기반확대에 기여할 것이라는 기존 전망을 재확인한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박 연구원은 "전일 산업자원부는 지능형 감시경계로봇을 국내 독자기술로 개발했다고 발표했다"며 "이는 2003년부터 약 3년 동안 산자부 주도하에 98억원을 투입해 삼성테크윈과 공동 개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에 개발된 감시경계로봇은 우선 최전방 초소에 배치될 것으로 보인다"며 "대당 약 1억5000만원~2억원에 판매돼 초기 시장규모는 약 2000억원에 이를 것"이라며 "그러나 향후 공항, 발전소 등 주요 국가기간시설에 확대 시판될 가능성이 높아 시장 규모는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